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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 건축물 안전사고 막는다… 한결티에스 학교 안전 커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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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 건축물 안전사고 막는다… 한결티에스 학교 안전 커버 ‘인기’

도내 학교 건물 30% 지어진 지 30년 넘어, 난간 균열 ‘커버’ 위험예방·미관 일석이조

경기도내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전체의 30%에 육박하며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학교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학교 안전 커버 시공전문업체인 한결티에스(대표 최애경)다.

한결티에스의 대표 제품은 ‘학교 안전 커버’다. 안전 커버는 학교와 관공서, 공공시설, 노후 시설물 등의 외부 환경개선 공사 목적으로 사용된다.

노후화로 건물의 난간에 균열이 발생하면 미간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갈라지고 떨어질 경우 위험이 있다. 한결티에스의 안전 커버는 이같은 균열 발생 부위를 안전하게 막아 건물 노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내 학교의 노후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남양주 도심초등학교 등에서 학교 안전 커버 설치 작업이 이뤄졌다.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8천401동 중 30년 이상된 노후건물은 2천477동, 40년 이상된 학교는 1천265동으로 지어진 지 30년 넘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29.5%에 달한다.

안전커버는 PVC Resin에 특수 첨가제를 사용해 생산돼 장기간 사용 시에도 변색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난연성 재질이어서 화재 발생 시에도 불꽃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철판 시공보다 최대 60% 절감된 가격으로 시공이 가능해 예산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파란색과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으로 생산이 가능해 건물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 선택도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불법주정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결티에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경계석 커버’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계석 커버는 기존 콘크리트 경계석의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그동안 콘크리트 경계석은 설치된 후에 시간이 흐르면 페인트칠 벗겨짐, 스티커 벗겨짐, 외부 충돌로 인한 뒤틀림 및 파손 등의 문제가 있었다.

경계석 커버는 이같은 현상을 방지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친환경적 제품일뿐만 아니라 노후화와 부식에 강해 반영구적이라는 장점도 갖췄다.

최애경 대표는 “학교 현장을 돌아다닐 때마다 노후화된 모습을 보고 안전이 우려돼 제품을 개발했다”며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굳은 마음으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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